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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발란 기업회생절차 신청 정산 지연 M&A 추진 상황은?

by 날아오르는 펭귄 2025. 4. 1.

명품 플랫폼 '발란'이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입점 업체 정산 지연, 유동성 위기, 인수합병 추진 등 현재 상황을 정리합니다.

기업회생절차란?

기업회생절차는 기업이 일시적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를 겪을 때 법원이 회생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법원이 절차를 승인하면 기업은 법정관리 상태에서 채무 상환을 유예받고 구조조정 또는 M&A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법적 보호 아래에서 숨 고르기’라 볼 수 있다.

발란, 왜 회생절차를 신청했을까?

2024년 하반기부터 발란의 정산 지연 문제가 업계 내에서 심심찮게 거론되었다. 그러다 2025년 3월 말, 입점 업체들의 대금 미정산 이슈가 본격화되며 파장이 커졌고, 결국 3월 3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발란 측은 “일시적인 자금 문제”라며, 회생 신청을 통해 새 투자자를 유치하고 빠른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발란의 상황은?

현재 발란은 유동성 위기로 인해 입점 업체에 상품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업체들은 발란과의 거래를 일시 중단하거나 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은 법원의 회생절차 승인 후 빠르게 M&A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발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만큼, 원활한 인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회생 가능성은 있을까?

발란의 핵심 문제는 ‘자금 유입 대비 지출 구조의 불균형’이다. 즉, 고정비용과 마케팅 비용은 커진 반면 수익 구조는 개선되지 못한 것이다.

최근 명품 시장이 정체되면서 거래액 성장도 둔화되었고, 플랫폼 경쟁 심화도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투자 유치 실패와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일각에서는 해외 명품 플랫폼의 인수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성장은 팬데믹 이후 정말 빠르게 진행됐다. 발란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스타트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속도에 비해 구조는 탄탄하지 못했던 것 같다. 외형은 커졌지만 내부 수익성이나 정산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내가 산 명품이 안전하게 배송될까?"라는 신뢰 문제가 가장 크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번 회생절차가 단순 생존이 아닌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마무리 정리

발란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단순히 한 스타트업의 위기를 넘어,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건전한 성장과 운영 구조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사례다.

앞으로 발란이 투자 유치와 M&A를 통해 회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시장 전반에 준 경고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소비자와 입점 업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얼마나 진정성을 보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